강릉 여행 | 1일차 - 안목카페거리, 스카이베이호텔, 톰스비스트로

안녕하세요! aloveu입니다. 

저번주는 아들 생일 겸해서 강릉 여행을 다녀왔어요. 동해 쪽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자주 찾는 곳이라 강릉은 아주 익숙한 곳입니다.

강릉을 가야지라고 생각했다기보다 1월경에 호텔에서 6주년 기념 프로모션했을 때 싸게 나와서 예약해 둔 김에 간 거죠.

이벤트 문자

 

무려 1박, 수영장 2인, 사우나 2인, 얼리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 커피2인까지 해서... 12만 원 돈이었어요!!

수영장만 1인에 3만 원인데 ㅋㅋㅋㅋ

 

여튼 짧게 1박 2일이라 어디 관광지 가서 구경하기보다 수영하고 맛난 것도 먹고... 쉬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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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서울 동쪽에 위치한 경기예요. 차가 안 막힌다면 속초, 강릉까지는 2시간이면 됩니다. 늦게 출발하면 항상 화도 IC구간부근에서 막히기 때문에 일찍 7시에 출발했어요.

7시에 출발해도 고속도로에 차가 많더군요. 

| 청초수물회

일찍 출발해서 배가 일찍 고파와 먼저 속초에 물회+섭국을 먹으러 갑니다.

저번에는 봉포머구리집을 갔다가 예전기억과 다른 맛에 이번에는 청초수물회로 가봅니다.

여기 섭국은 뭔가 고추장찌개 같은 맛이 나서 속이 든든해지는 맛이에요.

청초수물회

청초수물회

 

| 안목카페거리

호텔 체크인 시간인 2시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강릉 쪽으로 이동해서 카페를 가봅니다. 점심 먹을 때쯤이라 사람이 많이 없겠지 했는데 오산입니다. 차가 많아서 주차가 힘들어요. 

겨우 카페거리를 막 빠져나와 보이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서 카페로 갔습니다.

안목해변 느린 우체통과 갈매기들

안목해변에는 새우깡을 주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새우깡 던져서 막 날라들면 징그러운데 던지지 않고 들고 있으면 저렇게 모래사장에서 가만히 대기하고 있습니다. 은근히 귀여워요 ㅋㅋㅋㅋ

커피 수혈

여기는 관광지치고는 커피가격들이 착하더라구요. 남양주나 양평 이런 곳은 아메리카노 8천원씩 하는데 ㅋㅋㅋㅋ 

| 스카이베이호텔

먹을 거 다 먹고 쉴 거 다 쉬었으니 호텔로 수영하러 갑니다. 우리는 5층!! 엘베 타면 카드 찍고 층 누르셔야 해요 -_-;; 좀 귀찮...

스카이베이 룸

룸에서 바라본 동해

 

높은 층은 아니어도 탁 트인 전망이 참 좋습니다. 조금 쉬었다가 수영장으로 가요.

스카이베이 인피니티풀 운영정보

 

프로모션이 2명만 수영장 지원해 줘서 아들은 3만원을 내고 들어갔습니다. 팔찌를 채워주는데 저녁밥을 먹고 또 수영을 하려면 떼선 안 돼요.

스카이베이 수영장 입장팔찌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아서 사진을 피해서 찍다 보니 전체적으로 못 찍고 부분 부분...

수영장에서 본 동해

사진에 있는 인피니티 풀 끝에서는 올라가서 비키니 입으시고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뭐... 물에서 나가기가 싫더라구요. 아직 3월이라 좀 추워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제일 따뜻한 자쿠지에서 좀 몸 좀 녹이고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습니다.

뽀글뽀글 자쿠지에서는 따뜻한 물이 올라오는데요. 역시 때구정물은 어쩔 수 없나 봐요... 

자쿠지 안

 

실내에도 수영장이 있는데 여기가 밖보다 물이 더 차가워요. 역시 사람들 피해서 찍느라 구석탱이에서...

실내 수영장

 

| 톰스비스트로

아침을 일찍 먹었더니 배가 고파 근처 식당으로 가봅니다. 

톰스비스트로라고 예전에 피자를 먹었다가 계속 생각이 나서 다시 방문했어요.

주문은 저기서...

메뉴는 이렇구요..

 

메뉴에는 모짜렐라 파이라고 찍혀있네요. 피잔줄... 파이 안에 저렇게 치즈가 가득 들어 있어요. 

이거 맛도리예요. 꼭 맥주랑 드세요.

모짜렐라 파이

 

시킨 메뉴들

 

봉골레는 살짝 아쉽습니다만  등심스테이크는 간 잘 되어있어 맛있고 모짜렐라파이는 뭐 말 안 해도 아시죠?!

토할 정도로 먹어서 좀 산책을 하다가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밤 수영

 

그렇게 밤 수영을 하고 1일 차 강릉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