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여행 | 주말 야시장 시카다마켓, 타마린 마켓

안녕하세요! aloveu입니다.

후아힌으로 결정을 한 이유 중에 하나가 한적한 것도 있지만 근처에 야시장이 정말 여러 개가 있어서 다양한 걸 체험해 보고 싶어서 갔던 것도 있었어요.

그중에 주말에만 열리는 시카다마켓과, 타마린 마켓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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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다 마켓

시카다 마켓은 금 ~ 일 3일만 열리는 주말 야시장입니다. 

썽태우를 3명 타고 가려니 대충 그랩보다 비싼 것 같아서 마켓빌리지 쪽에서 그랩을 75밧 정도 주고 불러서 이동했습니다.

시카다마켓

 

그랩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시카다마켓 간판?!이 있고 안에 후아힌역 표지판이 있어요.

시카다 마켓은 먹거리보다는 약간 수공예품 같은 기념품 보는 재미로 돌아다닐만하더라고요. 

 

분명 블로그 글에서 뭐 먹을꺼면 타마린 마켓으로 이동해서 먹으면 훨씬 싸다는 걸 보고 왔는데, 태국 도착하고서 첫 시장이라 흥분을 주체 못 해서 이것저것 사 먹고 후회함.

 

시카다 마켓은 불편하게 쿠폰을 구매해서 상품을 결제하는 시스템이에요. GLN으로 QR 스캔해서 결제하는 매장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Coupon only 라고 적혀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쿠폰 부스에 가서 300밧을 구매했습니다.

한줄에 100바트

 

쿠폰 부스는 입구에도 있는데 곳곳에 있으니 뭐 사다가 부족하시면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군것질

 

역시 태국이면 쏨땀과 땡모반은 못참는다면서 먹었는데 수박철이 아닌지 우기

인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물맛났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여기 가격이 좀 됩니다. 

마켓빌리지 지하 스트리트푸드에서 먹다가 여기 오니 선 듯 못 사 먹을 정도?!

코코넛 전병?!, 로띠와 싱하맥주

 

그래도 300밧을 쿠폰 샀으니 비싸도 먹어보자면서... 막 샀다가 맥주 때문에 쿠폰 100밧 더 구매!

 

혹시나 쿠폰이 남으면 나중에 쿠폰부스에서 현금으로 바꿔주니 걱정 마시고 쿠폰 바꾸셔도 됩니다.

 

시카다 마켓 먹거리들

 

 

 

시카다 마켓 전경

 

곳곳에 공연도 합니다. 분위기는 깔끔하니 좋지만 제 기준 딱히 구경할만한 매리트는 없는 그런 야시장이었어요.

돌아다니다 보면 옷도 팔고요 이것저것 수공예품도 많이 팝니다. 

 

타마린 마켓

시카다 마켓에서 골목 하나 지나면 나오는 타마린마켓. 좀 더 로컬 같은 느낌이긴 한데 여기도 되게 깔끔하게 만들어 뒀더라고요. 

바로옆 타마린마켓

 

타마린 마켓은 시카다 마켓보다 하루 일찍 열어서 목 ~일 4일 동안 열리는 주말 야시장이에요. 그래서 도착한 날 바로 가고 귀국하기 전에 한번 더 갔어요.  ㅎㅎㅎ

한번 더 간 이유는 코코넛 캐슈 때문인데 이거 진짜 맛도리임. 견과류 좋아하지 않는 저도 너무 맛있어서 더 많이 사 올걸 하고 후회할 정도...

코코넛 캐슈넛

 

이거 정문 말고 시카다 쪽에서 들어가는 입구 쪽에 있는 건데 꼭 사 드세요. 사장님이 저기서 직접 볶고 계시고 시식하라고 몇 개 줬는데 받아먹었다가는 너무 맛있어서 사 올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맛이 있는데 코코넛 캐슈넛이 최고임! 내가 봤을 때는 후아힌 특산물로 해도 됨. 

라지사이즈가 220밧이었나?! 한통에 8천 원 정도로 좀 비싸지만 캐슈넛이 원래 비싼 견과류니깐... 

코코넛으로 만든 떡식감의 팬케익과 오징어 튀김

맥주 부스

 

맥주는 시카다마켓과 동일한 가격인데 전체적으로 태국이 맥주가 비싼 편인 듯합니다. 우리나라와 별 다를 바가 없어요.

사진에는 아무도 없는데 여기가 제일 장사 잘됩니다. ㅋㅋㅋㅋ 

 

타마린마켓 시그니쳐 기타 조형물과 라이브공연

 

 

저녁이 되면 불이 들어오면서 더 분위기 있어져요.

 

타마린 마켓 밤 풍경

 

처음 왔을 때는 한국분들 한 팀인가 봤나 거의 다 외국인 분들 아니면 현지인 분들이었는데 6월 6일 목요일 정도 되니깐 3~4팀?! 정도 보이시더라고요.

 

여하튼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위기 맛집임 여기... 맥주가 술술 들어가지만 하루종일 간식만 엄청 먹어대서 도저히 안 들어가 다시 그랩 타고 숙소로 와서 끝!

 

후아힌 가시면 꼭 들리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카다는 안 가도 될 정도 ㅋㅋㅋㅋ

근데 붙어 있으니깐 간 김에 그래도 쓱 들려서 타마린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