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여행 | 시밀란 섬 투어
안녕하세요! aloveu입니다.
오늘은 태국의 시밀란 섬 투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시밀란섬을 설명드리자면 시밀란이라는 게 말레이어로 9를 뜻합니다.
총 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밀란 군도라고 불려요.
근데 최근에 2개 섬이 추가돼서 11개의 섬이 군도로 불린다죠. (그럼 시밀란이 아닌데;;)
태국왕실소유의 해양국립공원 이고 섬전체가 국가 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입도할 수 있는 기간을 정해서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11월부터 4월까지만 들어갈 수 있는데 정확한 날짜는 확인하셔야 해요.
그 외에는 아예 투어가 불가능 하니 시밀란 투어를 하시려면 입도 가능 기간을 꼭 잘 확인하시고 맞춰서 태국여행을 계획하세요.
전 15년전 쯤 신혼여행으로 푸껫을 가면서 시밀란 섬 투어를 한번 했었어요.
그때가 기억에 많이 남아서 아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게 됐습니다.
푸껫에서는 6시 ~ 6시 반경에 픽업을 했었고 카오락에서는 7시 반경에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노란색으로 체크한 곳이 카오락이고 하단에 붉은 체크는 푸껫시내라서 지도로 보시면 카오락이 훨씬 가까운걸 볼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면 아침을 주는데 먹을 건 별로 없어서... 조식을 먹고 오실 수 있으면 먹고 오시는 게 좋고요.
멀미약도 구비되어있습니다. 저는 뱃멀미를 하지 않지만 저희 가족은 미리 준비한 멀미약을 먹고 출발했어요.
출발 전에는 몇번몇 번 섬을 들려서 스노클링을 하고 몇 번 섬 쪽으로 이동한다라는 간단한 이동경로와 주의사항들을 한번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시밀란은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섬전체가 국가 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신발은 모두 벗고 배를 타야 합니다.
그렇다고 맨발로 가시진 마시고 아쿠아 슈즈는 가능하니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도착해서 전망대? 에 오를 때 필요해요.
배를 한참타고 스노클링 포인트로 갑니다.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다색이 좋진 않네요.
배를 타고 가다가 스노클 포인트에서 중간중간 스노클링을 할 수 있고요.
다이버들이 뽑은 세계 10대 다이빙포인트라는데...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여하튼 엄청 물이 맑고 깨끗해서 스노클링 할 맛이 납니다.
운 좋으면 거북이도 볼 수 있다는데 전 못 보고 파란색 물뱀만 봤어요. 어찌나 놀랐는지... 색이 진짜 독이 있을 거처럼 파랬어요. ㅋㅋㅋㅋ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보니 남은 사진도 몇 개 없네요.
주의하셔야 할 점은 배로 이동을 많이 하다 보니 뱃멀미 심하신 분들은 이 섬투어가 힘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점심 나절에 메인 섬인 8번째 섬으로 들어가서 밥을 줍니다.
먹다 보면 주위에 도마뱀? 같은 애들도 보입니다.
소라게도 보이구요..
시밀란의 모래는 산호들이 깎여서 만들어진 모랜데 아주 하얗고 곱습니다.
주변에 둘러보니 예전 신혼여행 때 사진 찍었던 바위가 보여 아들에게도 같은 포즈를 취하게 했죠.
산정상에 있는 돛단배 바위(Sailing Rock)를 보러 트래킹도 가능하고요.
정상에서 보이는 시밀란의 바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투어가이드분이 여러 포즈를 취하라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는데.. 창피해서 그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ㅋㅋㅋ
조금 쉬면서 놀다 보면 다시 집합해서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중간에 기암괴석? 같은 것도 많이 보여요. 이건 코끼리 바위라고 했던 거 같은데... 맞나;;

한참을 물놀이하고 선착장으로 다시 돌아오면 벗어뒀던 신발들이 가지런히 대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출발 전에 찍은 사진을 현상해서 액자로 만들어서 팝니다. 안 사도 되는데... 기념이라 하나 챙겨 왔죠.
신발을 찾고 다시 차를 타고 노곤노곤해져서 호텔로 돌아오면 저녁이에요. 그렇게 하루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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