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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푸켓 여행 | 시밀란 섬 투어

by aloveu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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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loveu입니다.
오늘은 태국의 시밀란 섬 투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시밀란섬을 설명드리자면 시밀란이라는 게 말레이어로 9를 뜻합니다. 

총 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밀란 군도라고 불려요. 

근데 최근에 2개 섬이 추가돼서 11개의 섬이 군도로 불린다죠. (그럼 시밀란이 아닌데;;)
태국왕실소유의 해양국립공원 이고 섬전체가 국가 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입도할 수 있는 기간을 정해서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11월부터 4월까지만 들어갈 수 있는데 정확한 날짜는 확인하셔야 해요. 

그 외에는 아예 투어가 불가능 하니 시밀란 투어를 하시려면 입도 가능 기간을 꼭 잘 확인하시고 맞춰서 태국여행을 계획하세요.

전 15년전 쯤 신혼여행으로 푸껫을 가면서 시밀란 섬 투어를 한번 했었어요.
그때가 기억에 많이 남아서 아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게 됐습니다.

푸껫에서는 6시 ~ 6시 반경에 픽업을 했었고 카오락에서는 7시 반경에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노란색으로 체크한 곳이 카오락이고 하단에 붉은 체크는 푸껫시내라서 지도로 보시면 카오락이 훨씬 가까운걸 볼 수 있습니다.

시밀란 지도

 


차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면 아침을 주는데 먹을 건 별로 없어서... 조식을 먹고 오실 수 있으면 먹고 오시는 게 좋고요. 
멀미약도 구비되어있습니다. 저는 뱃멀미를 하지 않지만 저희 가족은 미리 준비한 멀미약을 먹고 출발했어요.
출발 전에는 몇번몇 번 섬을 들려서 스노클링을 하고 몇 번 섬 쪽으로 이동한다라는 간단한 이동경로와 주의사항들을 한번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시밀란은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섬전체가 국가 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신발은 모두 벗고 배를 타야 합니다.
그렇다고 맨발로 가시진 마시고 아쿠아 슈즈는 가능하니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도착해서 전망대? 에 오를 때 필요해요.

 

배를 한참타고 스노클링 포인트로 갑니다.

시밀란 이동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다색이 좋진 않네요.

스노클링 포인트

 

배를 타고 가다가 스노클 포인트에서 중간중간 스노클링을 할 수 있고요. 

 

시밀란 바닷속

 

다이버들이 뽑은 세계 10대 다이빙포인트라는데...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여하튼 엄청 물이 맑고 깨끗해서 스노클링 할 맛이 납니다.
운 좋으면 거북이도 볼 수 있다는데 전 못 보고 파란색 물뱀만 봤어요. 어찌나 놀랐는지... 색이 진짜 독이 있을 거처럼 파랬어요. ㅋㅋㅋㅋ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보니 남은 사진도 몇 개 없네요.
주의하셔야 할 점은 배로 이동을 많이 하다 보니 뱃멀미 심하신 분들은 이 섬투어가 힘드실 수 있어요.

 

시밀란 메인섬


그리고 점심 나절에 메인 섬인 8번째 섬으로 들어가서 밥을 줍니다.

시밀란 섬 투어 점심


먹다 보면 주위에 도마뱀? 같은 애들도 보입니다. 

무섭게 생긴 도마뱀

 

소라게도 보이구요..

소라게

 

시밀란의 모래는 산호들이 깎여서 만들어진 모랜데 아주 하얗고 곱습니다.

발이 까만게 아니라 모래가 하얀거

 

주변에 둘러보니 예전 신혼여행 때 사진 찍었던 바위가 보여 아들에게도 같은 포즈를 취하게 했죠.

신혼여행때의 나, 두번째 시밀란의 아들


산정상에 있는 돛단배 바위(Sailing Rock)를 보러 트래킹도 가능하고요. 

 

요게 멀리서 본 돛단배 바위
올라가서 본 돛단배 바위??


정상에서 보이는 시밀란의 바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정상에서 본 시밀란 바다
정상에서 본 시밀란 바다


투어가이드분이 여러 포즈를 취하라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는데.. 창피해서 그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ㅋㅋㅋ 

 

조금 쉬면서 놀다 보면 다시 집합해서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코끼리??

 

중간에 기암괴석? 같은 것도 많이 보여요. 이건 코끼리 바위라고 했던 거 같은데... 맞나;;



한참을 물놀이하고 선착장으로 다시 돌아오면 벗어뒀던 신발들이 가지런히 대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출발 전에 찍은 사진을 현상해서 액자로 만들어서 팝니다. 안 사도 되는데... 기념이라 하나 챙겨 왔죠.


신발을 찾고 다시 차를 타고 노곤노곤해져서 호텔로 돌아오면 저녁이에요. 그렇게 하루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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