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 1일차 - 인천에서 사누르까지, 그리고 와룽 레인보우와 신두 마켓
안녕하세요! aloveu입니다.
4~5년 전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발리 여행, 드디어 2024년 1월 27일 꿈에 그리던 발리 땅을 밟았습니다.
계획형인 저는 몇 달 전부터 항공편이며 호텔이며 모두 준비했고 하루라도 더 알차게 보내고자 밤에 떨어지는 대한항공보다는 저녁에 도착해서 하루일정을 좀 더 할 수 있는 가루다항공을 선택했어요.
1월 우기였지만 날씨요정인 저로써는 별로 걱정이 되지는 않았는데 덴파사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 😑
여하튼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후덥지근한 동남아 냄새와 함께 미리 예약해 둔 픽업택시를 타고 메종 아우렐리아 사누르 호텔로 향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ew71ody5SvnF34C38
사누르에서 메종을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는 사누르 중심가에 있는 것과 중학생 아이를 끼고 있는 저희 가족에게 각자 따로 잘 수 있는 침대 3개는 큰 메리트였어요.
매그놀리아 스위트를 예약을 했는데. 킹베드 1개하고 싱글베드 2개가 있습니다.
3박에 58만원정도였구요. 조식포함하면 70만 원 정돈데 3인가족이 3일 동안 조식을 밖에서 사 먹어도 12만 원이 안 나올 것 같아서 조식은 불포함으로 했어요.
대체적으로 룸컨디션은 좋았지만 욕실 타일사이에 때는 좀 있습니다. 필터도 바꿔 낄수 있는 욕실이었는데 3일 사용한 것 치고 양호했었어요.
그리고 발리에 오면서 걱정한 개미는 3일 내내 과일을 사다가 먹었는데도 보이질 않아서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그렇게 짐을 풀고 늦은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간 곳은 숙소와 가까운 와룽 레인보우 (Warung Stall Rainbow)로 갔습니다.
https://maps.app.goo.gl/nxFLHtXhNTcsJXEb9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 못 먹을 뻔했지만 다행히도 한자리가 있었어요. 간은 좀 센 편인데 유명한 집답게 대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사테, 나시고랭, 미고랭, 맥주, 콜라 등을 먹은 거 같은데 140,000루피아 밖에 안 나왔어요.
먹고서 신두시장까지 산책할 겸 다녀오기로 하고 천천히 중학생 아이와 함께 15분가량 발리 밤풍경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금방 신두시장에 도착했어요.
https://maps.app.goo.gl/DDpES7BbBKTpZ4To8
피곤해서 그런지 사진을 안 찍었네요. ㅠ
생각한 거보다 많이 작은 시장이긴 했지만 로컬 음식이 다양하게 모여있어서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합니다.
동남아 길거리음식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튀김인 바나나튀김 먹으러 간 거긴 한데 여긴 튀김 이것저것 골라도 2천 원이 안 됐어요.
그리고 꼭 먹어보라던 계란말이 같은 마르타박과 함께 먹었는데 배부른 상태에서 먹었는지 그럭저럭 평범한 맛이었어요. 배가 불러서겠죠 ㅋㅋ
그리고 피곤해서 호텔로 돌아와 바로 1일 차 마무리를 했습니다.
진짜 설레는데 개 피곤
'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리 여행 | 5일차 - 바뚜르산 지프투어와 낀따마니 (109) | 2024.03.03 |
---|---|
발리 여행 | 4일차 - 사누르에서 우붓 푸리세발리 풀빌라로.. (8) | 2024.03.02 |
발리 여행 | 3일차 - 모짜사누르, 스타벅스, 코코비스트로, 리타기프트샵 (0) | 2024.03.01 |
발리 여행 | 2일차 - 카페 아카야, 와룽끄칠, 와룽 메가사누르까지 (5) | 2024.03.01 |
발리 여행 필수 준비물: 관광세, 비자, 세관신고서 (0) | 2024.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