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존맛 갑산면옥!!

안녕하세요! aloveu입니다.

요즘 한창 바쁘다 보니 집에 와서 블로그 글을 못썼어요. ㅠ 참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립니다.

제 기준 누군가 놀러온다면 모셔가고 싶은 음식점이 두 군데 정도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를 지난 주말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어요.

시원한 동치미국물육수에 담긴 냉면을 먹고 싶으면 항상 생각나는 집인데 갑산면옥이라는 집이에요.

갑산면옥 · 경기도 하남시 월호로 62 2층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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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미사대로 큰길가에서 한 블록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아시는 분들만 가지 않을까 하는 그런 곳에 있습니다.

그 앞으로 큰길가쪽에는 초계국수, 팔당냉면집들이 즐비해 있어 지나가시다 식사하시는 분들은 굳이 여기까지 들어와 보진 않았을 거 같아요.

주차장도 여기 있는 상가들이 같이 쓰는곳이라 나름 꽤 넓게 있어서 아무 곳이나 주차를 하면 되고요.

갑산면옥은 2층에 있습니다.

삼청동에서 먼저 개업을 하고 이쪽으로 온 거 같은데 삼청동쪽은 가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자리를 잡고 메뉴를 보니 가격이 모두 올랐더라고요. 만천 원으로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은 거 같은데...

이제 자주 못 먹을 듯합니다. ㅠ

저희는 3명이라 각자 메뉴를 하나씩 시키고 곁들임으로 육전 한 접시를 시켰어요.

아들은 비빔, 저는 물냉, 와이프는 대왕 갈비탕을 먹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시켰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된장 오이고추 무침이 나옵니다. ㅎㅎ

아들이 좋아하는 비빔냉면이 있고요.

그리고 와이프가 시킨 대왕갈비탕.

이것도 맛있어요. 근데 저는 물냉면을 먹으러 오는 거니깐...

원래는 청양고추가 송송 들어간 간장도 줬었는데 더 이상 청양고추는 주지 않는다고 해서 한번 더 좌절...

그래도 맛있습니다.

저는 냉면에 저런 면을 좋아해요. 고구마전분 100%로 만든 면이라는데 오독오독하고 쫄깃합니다. 국물은 약간 심심한 맛의 동치미 베이스예요. 너무 달지 않아서 좋고 뭔가 자꾸자꾸 생각나는 그런 맛입니다.

평양냉면도 잘 먹긴 하는데 그 정도의 심심한 맛은 아니에요. 저기 들어있는 배가 은근한 단맛을 내줘서 맛있습니다.

이거 광고는 아니지만 어쨌든 하남에 오시면 꼭 들려주세요 ㅋㅋㅋㅋㅋ 맛있습니다. 참고로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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