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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혜화 대학로 재밌는 코미디 졸탄쇼와 겐로쿠 우동

by aloveu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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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loveu입니다.

 

진~짜 오랜만에 와이프 하고 대학로로 나들이를 갔어요. 날씨도 좋고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좋았지요.

집에서는 버스를 타고 잠실에 가서 2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혜화로 가야 합니다. 

2시쯤 혜화에 도착했는데 여름처럼 너무 더웠어요.

 

그래서 지하철 내려서 바로 근처 카페로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팥빙수를 20분 만에 흡입하고서 구경하러 나갑니다.

팥빙수

 

프롬하츠커피 대학로점을 갔는데 역시 팥빙수는 기본이 근본... 인절미빙수, 망고빙수 저리 가라!!

 

근 10년 만에 대학로를 나온 것 같은데 변한 건 많이 없더라고요. 많은 노점들, 마로니에공원 버스킹, 연극 티켓 파는 아저씨들, 공원에 쉬시는 어르신들, 데이트하러 나온 젊은 커플들...

뭔가 활기찬 곳에 오니 저도 모르게 신이 납니다.

 

대학로는 연극이니 뭘 볼까 하다가 연극은 코미디지라며 졸탄쇼를 보기로 했어요.

예전 웃찾사에 나오던 개그맨 분들이 하시는 건데 평이 좋아서 바로 1인 2만 원으로 네이버에서 예매!!

 

근처 티켓 파는 아저씨에게 살짝 물어봤는데 2만 원까지는 해주시더라고요. 무통장입금이나 현금으로... 자리는 좋은 곳 주신다고 했지만 우리는 그냥 포인트도 모을 겸 카드도 되는 네이버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1시간 전부터 티켓팅을 하던데 열자마자 티켓창구에서 예매한 이름을 말하니 두 번째 열로 주셨어요. 

근데 소극장 들어가 보면 별차이 없습니다. 뒷자리가 더 나았을 수도 ㅎㅎ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 소품샵도 둘러보고 저녁에 들릴 맛집도 찾아보고 마로니에공원에서 쉬었다가 졸탄쇼를 보러 갔습니다.

마로니에공원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그전까지는 공연장인 3층을 가도 문이 다 닫혀있어요.

엘베를 타도 내리지 못합니다. ㅋㅋㅋㅋㅋ 당황

 

10분 전에 티켓 확인하고 들어갔어요. 자리는 많이 좁았는데 사람이 꽉 차있는 게 아니어서 괜찮았습니다.

졸탄쇼 소극장

 

개그맨분들이 영상만 1분 이상 찍지 마라고 하시고 공연 내내 사진을 찍어도 좋으시다고 하셨어요. 

중간중간에 사진 마음껏 찍을 수 있습니다. 

대박! 근데 웃다가 사진 많이 못 찍음 ㅋㅋㅋ

개그맨 한현민

 

어?! 희한하네!! 그분... 장남 아니고 막낼세!! 그분입니다.

 

개그맨 이재형

 

노래를 진짜 잘 부르시는 이재형 님! 다금바리와 삼계탕만 생각남...

개그맨 이재형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다 보니 정진욱 님은 사진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춤추실 때 좀 찍어뒀어야 했는데... 

춤출 때 너무 웃겨요! ㅋㅋㅋ

끝나고도 같이 친절하게 사진 찍어주셔요. 근데 와이프랑 제가 이상하게 찍혀서 여기에는 남기지 않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너무 웃어서 그런지 배가 고파왔어요. 예전 홍대에서 먹었던 추억의 맛을 잊지 못해 겐로쿠우동 대학로점을 갔습니다.

홍대 쪽에서 일할 때 그 지하로 점심에 많이 갔었는데 지금은 2층에 자리 잡고 있죠.

 

여하튼 와이프는 니꾸우동, 저는 니꾸소바를 먹고 영양밥을 추가로 시켜서 먹었어요.

 

겐로쿠 니꾸우동

 

겐로쿠 니꾸소바

 

니꾸소바는 먹어보지 않았던 거라 시켰는데 그냥저냥... 국물은 예전기억에 있는 맛이랑 비슷하네요.

겐로쿠 우동의 좋은 점은 곱빼기나 세 곱빼기도 가격이 같다는 거!!

 

오랜만에 서울 데이트라 그런지 재밌었어요. 창덕궁도 들렀다 왔으면 좋았을 텐데 6시에 끝나버려 가지고 패스하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오늘 하루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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